정치사회 베트남 정부의 도이머이(쇄신) 개혁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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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이후, 국제정세의 변화는 베트남 외교노선의 전환을 가져왔다. 구소련 고르바초프의 등장으로 사회주의권의 체제개혁이 시작되어 소련의 대공산권 외교적 구심력이 와해되자, 구소련 및 동구에 대한 베트남의 일방적 제의존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86년 베트남은 대외개방을 표방한 이머이(쇄신) 개혁 노선을 채택했다.
도이머이 개혁 노선 채택 이후 베트남은 서방측과의 경제관계를 확대하고, 자본과 기술도입 등을 통한 대외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경제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시장경제를 적극적으로 도입, 추진하였고, 이를 위해 사기업 인정, 외국인투자유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제 개혁 조치를 적극 도입하여 서방 국가들과의 교역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는 동시에 경제발전을 기본으로 하는 외교정책을 수행하였다.
이후 91년에는 중국 및 캄보디아와의 관계정상화를 계기로 아시아 주변국들과의 외교협력 관계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그 동안 가장 큰 외교적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90년대 이후 급진전을 보이며, 1994년 2월 클린턴 미 대통령 대베트남 엠바고 전면 해제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와 1999년 7월 미-베 교역정상화 합의, 1999년 8월 미국 총영사관 호치민 내 개설이 이루어졌고, 2001년 12월 10일 미-베 무역협정안 (NTR)이 발효되어 본격적인 양국간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하였다.
2006년 4월에는 WTO 가입을 위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하였고, 2006년 11월 7일 WTO 총회에서 WTO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이 확정되었고, 12월에는 미국으로부터 항구적 정상교역 관계(PNTR) 지위를 획득하였으며 일본과도 경제협력 파트너쉽(Economic Cooperation Partnership)관계 구축은 물론 미국과의 GSP수혜를 위한 정부간 협상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2007년 1월 부로 WTO 가입국으로서 완벽하게 국제경제체제로 편입이 되어 신흥 유망 시장으로서 외국인투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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