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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43회 작성일 13-08-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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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전쟁 언급은 금물 

베트남 사람들은 호치민(HO CHI MINH)의 지도 아래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단, 호치민은 베트남의 남북통일(1975년)을 보지 못한 채 1969년 세상을 떠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일부는 베트남 방문시 과거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력을 자랑 삼아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북베트남에 의해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 미국, 남베트남 편에 섰던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재교육이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에 반하는 행동을 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제재조치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 참전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자녀들은 베트남 내 대학입학이 불가능하다.) 

□ 중국과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음을 명심 

한국 사람들의 경우 막연히 베트남이 중국과 문화 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며 양국관계 또한 친밀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베트남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교 문화권에 속하는 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같은 공산주의 국가이긴 해도 베트남과 중국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대략 우리나라 위만조선부터 후삼국 시대에 이르는 약 1,000년간 베트남은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저항운동이 일어났다. 또한 베트남 전쟁 이후에도 캄보디아 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과 전쟁을 하는 등 역사적으로 두 국가는 그리 친밀하지 않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 호치민에 대한 비난은 금물 

호치민은 베트남의 국부라 불러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전국민의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호치민은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의 식민지배에 저항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도와주다가 학교를 그만 둔 후 수십년간 외국을 돌아다니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접하게 되고 공산주의를 통해 국제 공산주의 조직의 지원을 이끌어 내어 베트남의 독립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후 프랑스와 전쟁을 해 승리하여 베트남의 독립을 실질적으로 완성시켰으며, 이후 미국과 다시 전쟁을 했으나 결국 남북통일을 보지는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 

현재까지도 호치민은 진정한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는 논란이 뜨거울 정도로 호치민은 공산주의보다 베트남 민족의 독립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인물이다. 또한 그는 생전에 매우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이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을 무척 사랑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사람들은 그를 부를 때 “아저씨”라는 표현을 써서 친근감을 표시하곤 한다. 그의 시신은 현재 하노이 바딘 광장에 특수기술을 통해 영구 보관 중이다. 

□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센 민족 

베트남은 최근에 와서야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빈국에서 벗어난 지가 오래되지 않은 국가이다. 베트남 사람들 스스로도 현재 베트남이 그리 부유한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난을 이유로 해서 베트남 사람들을 깔보는 듯한 언행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경우 베트남인 기사, 청소부 등을 대할 때 마치 아랫사람을 대하듯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바 특히 주의를 요한다. 역사적으로도 베트남은 중국(몽고), 프랑스, 미국 등 강대국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바 있으며 자신들의 저항의 역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존심 센 민족임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약속 

일반적인 베트남인들의 경우에는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 할 수 있는 기업인, 고위 공무원들의 경우에는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을 상대함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시간약속보다는 향후에 특정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일반적인 약속이다. 베트남인들의 경우 NO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바 우선은 YES라 대답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는 일견 우리나라의 문화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베트남인들의 YES를 100% 믿지 않는 편이 좋으며 중요한 사항은 가급적 문서화하는 것이 좋겠다. 

□ 식사 

베트남의 경우 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달리 이슬람 교도는 거의 없는 편이므로 음식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다. (대부분이 불교도이며 일부 천주교, 까오 다이 교(프랑스 식민지배 당시에 생긴 전통 신앙)) 음식과 함께 맥주 등 술을 곁들어 즐겨 마시는 편인데 음주문화가 우리나라와 다소 다른 바 주의를 요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방이 본인의 잔을 다 비운 다음에 술을 따라주는 것이 예절에 부합하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반면 베트남에서는 상대방이 술을 마실 때마다 술을 따라주어 항상 상대방의 잔을 꽉 찬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예절에 부합한 행동이다. 반면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고 같이 마심으로써 우의를 다지는 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다. 

□ 선물 

베트남인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과시욕이 많아 소비성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저조한 국민소득에 비해 명품 핸드백, 고가의 스마트폰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따라서 선물의 경우에도 가급적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외국 유명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바 비용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아주 고가의 선물을 하는 것도 비즈니스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한국 홍삼제품이 매우 인기가 많은 바 홍삼제품을 선물한다면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인사 

베트남의 인사말은 ‘신 짜오’로서 만날 때나 헤어질 때,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지 않고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이다. 따라서 아직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신 짜오’라고 인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며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베트남에는 존칭에 따른 경어법이 존재하는 바 주의를 요한다. 사회적 지위, 연령에 따라 수십가지의 존칭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반적으로 4-5개의 존칭이 주로 쓰인다. 
(안 :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남자, 찌 :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여자, 엠 : 사회적 지위와 연령이 낮은 남자 또는 여자) 따라서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사람에게 ‘엠’이라 부르는 것은 대단한 결례가 되는 바 주의해야 한다. 
존칭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MR. 000, MS 000과 같이 상대방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복장 

베트남의 경우에도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는 양복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후가 연중 무더운 호치민 등 남부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업무시 넥타이와 자켓을 입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식적인 행사에는 가급적 넥타이와 자켓을 입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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